디트로이트 좌완 노리스, 암투병사실 공개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0.20 07: 27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디트로이트 좌완 투수 대니얼 노리스가 암투병 사실을 밝혔다. 노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자신의 SNS를 통해 ‘갑상선 암에 걸렸으며 수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노리스는 이미 발병 사실을 시즌 초반에 알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피칭을 위해 수술을 미뤘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리스는 지난 7월 31일 토로토 블루제이스가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영입하면서 맷 보이드 등과 함께 디트로이트로 이적했다. 올시즌을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에서 시작했으나 4월 한 달 동안 5경기에서 1승 1패만 기록한 뒤 마이너리그 트리플 A로 내려갔다.

노리스는 트리플 A로 내려간 직후 자신이 갑상선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았다. 당시 의사는 암세포가 자라는 속도가 빨라 긴급히 수술해야 한다고 권했지만 다른 의사들을 찾아가 시즌이 끝난 뒤 수술을 해도 괜찮다는 소견을 받았다. 다시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볼을 던져야 한다는 마음이 앞섰기 때문이다.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 된 노리스는 자신의 희망대로 메이저리그 8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수 있었고 2승 1패를 기록했다.
21011년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토론토에 지명됐던 노리스는 지난 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올시즌이 2년차였다.
노리스는 이날 암투병 사실과 함께 자신이 완정히 회복해 다시 필드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기억하고 기도해 줄 것을 희망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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