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상태로 발견된 전 NBA스타 라마 오돔(36)이 의식을 회복해 LA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2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오돔은 현재 간단한 대화를 하고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동안 인공호흡기에 의존했던 오돔은 20일 라스베이거스의 병원에서 퇴원해 LA의 병원으로 옮겼다.
오돔은 지난 14일 라스베이거스 크리스탈의 성매매 업소에서 혼수상태로 발견됐다. 오돔은 코카인 및 비아그라 10알을 복용하고 의식을 잃었다. 오돔은 고비를 일단 넘겨 점차 회복되고 있다. 다만 신장과 폐에 치명적 손상이 있어 아직 집중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뇌 손상의 가능성도 남아있다.

현역시절 오돔은 2010년과 2011년 LA 레이커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에는 올해의 식스맨상을 수상했다. 2009년 유명배우 킴 카다시안의 동생 클로이 카다시안과 결혼한 오돔은 2013년 이혼에 합의했다. 은퇴 후 오돔은 약물에 의존하는 등 어지러운 사생활을 보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오돔과 클로이 카다시안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