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라이언 고인스(27)가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을 밝혔다.
토론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에서 대포 3방을 앞세워 11-8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는 2연패 후 홈에서 첫 승을 따내며 반격에 성공.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다소 주춤했던 공격력이 돋보였다.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고인스는 역전 결승타와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팀이 0-1로 뒤진 2회말 2사 2,3루 첫 타석에선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2-1을 만들었다. 팀이 9-4로 앞선 5회말 2사 후에는 크리스 메들렌의 2구째 투심 패스트볼(91마일)을 받아쳐 쐐기 우중간 솔로포를 날렸다.

고인스는 경기가 끝난 후 “팀이 승리하는 걸 도와서 기쁘다. 어제 캔자스시티에 뒤진 채로 휴식일을 가졌다. 하지만 그 부분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 경기 부진을 만회할 생각이었느냐는 질문에 “특별한 압박감은 없었다. 단지 올 시즌 내내 했던 대로 하려고 했다. 팀 승리를 도울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