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올해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수여하는 FIFA 발롱도르 수상 후보 23인을 공개했다.
FIFA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활약상을 토대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한 후보 23인을 발표했다.
메시는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힌다.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회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그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을 이끌면서 3년 만에 통산 5회 수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호날두가 뒤를 쫓고 있다. 팀 성적은 메시에게 밀리지만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앞세워 2013, 2014년에 이어 3연패에 나선다.
올해 43경기서 41골을 넣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바르셀로나의 또 다른 트레블 주역인 네이마르와 루이스 수아레스 등도 호시탐탐 생애 첫 수상을 노린다.
FIFA는 오는 11월 30일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을 발표하며, 최종 수상자는 내년 1월 11일 결정된다.
■2015 FIFA 발롱도르 후보 23인
세르히오 아게로, 야야 투레, 케빈 데 브루잉(이상 맨체스터 시티), 가레스 베일, 토니 크로스,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하메스 로드리게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루이스 수아레스, 이반 라키티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이상 FC바르셀로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아르옌 로벤, 아르투로 비달(이상 바이에른 뮌헨) 에당 아자르(첼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망), 폴 포그바(유벤투스),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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