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이대은, "대표팀, 죽을 힘 다해 던질 것"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10.20 15: 33

지바롯데 마린스 우완 이대은이 프리미어 12 엔트리에 발탁된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시카고 컵스 산한 마이너리그를 떠나 지바롯데에서 뛴 이대은은 20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대은은 26일 프리미어 12 대표팀 소집부터 국가대표 일정을 치르게 된다. 이대은의 성인 국가대표 발탁은 처음이다.
이대은은 입국 후 기자회견을 통해 "저를 대표팀에 뽑아주신 김인식 감독님과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영광이다. 죽을 힘을 다해 열심히 던지겠다"고 발탁 소감을 밝혔다. 이대은은 대표팀에 부족한 우완 투수감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일본야구를 겪은 이대은은 "미국은 힘이라면 일본은 정교하다. 홈런이 아니라 먼저 공을 맞추려고 하는 선수들이 많아 커트도 많고 집요하다. 지금은 어느 쪽이 쉽다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자신감은 항상 가지고 있다"고 일본야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대은은 이어 "개인적으로는 10승을 하지 못해 아쉬운 시즌이다. 팀도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했는데 더 많은 기여를 하지 못해 아쉽고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한 것은 제가 부족해서라고 생각한다. 내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올해 경험한 만큼 더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김포공항=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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