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제96회 전국체육대회’서 씨름 종합우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0.20 16: 40

강원도는 20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씨름에서 1,525점으로 사상 첫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뒤이어 울산광역시가 1,492점으로 2위, 막판 뒷심을 발휘한 전라남도가 1,019점으로 뒤를 이었다.  
강원도는 첫 날 고등부에서 용사급(90kg이하) 김철겸이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대학부에서도 경장급(75kg이하) 김지훈 금메달 한 개를 포함해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힘을 보탰다.
 

마지막 날 열린 일반부에서도 소장급(80kg이하) 박민규, 용사급(95kg이하) 김민정, 역사급(110kg이하) 왕덕유가 각각 은메달을 추가해 1,525점으로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종합점수 2위를 기록한 울산광역시는 마지막 날 일반부에서 경장급(75kg이하) 윤필재, 역사급(110kg이하) 손충희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강원도에 33점 뒤쳐져 2위에 머물렀다.
 
특히, 가장 치열했던 장사급(150kg이하) 결승에서는 지난해 보은대회와 단오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오른 김진(충청북도/증평군청)이 이재혁(울산광역시/울산동구청)을 물리치고 팀에 1998년 이후 약 17년 만에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을 선사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