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1일(이하 한국시간)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부터 우완 투수 밴스 올리를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영입했다.
볼티모어는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우완 불펜 투수 호르헤 론돈을 당출 대기대상(지명할당)으로 정했다.
올리는 올시즌 23경기(선발 8경기)에 등판해 71.2이닝을 던지면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로 이적한 첫 해인 2014년 18경기(선발 17경기)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부진했다.

2008년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지명 됐던 올리는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올시즌 연봉은 245만 달러였고 두 번째 연봉조정신청 권한을 갖고 있다.
올리를 영입한 볼티모어의 댄 듀켓 부사장은 “앞으로 시간을 두고 결정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메이저리그 투수로 기량을 갖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이날 방출대기대상으로 통보 된 론돈은 올시즌 볼티모어에서 불펜투수로 8경기에만 등판해 13.1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은 7.43을 기록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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