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활약' 한국, 기니에 고전하며 0-0(전반 마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0.21 08: 46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월드컵 기니전서 팽팽한 힘겨루기를 하며 전반을 마쳤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한국시간) 오전 칠레 라세레나 에스타디오 라 포르타다에서 열린 기니와 대회 조별리그 2차전서 0-0으로 비긴 채 전반을 마감했다.
지난 1차전서 우승후보 브라질을 꺾은 한국은 기니를 제압할 경우 잉글랜드와 3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한국은 전반 기니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점유율은 50-50으로 똑같았지만 슈팅(유효슈팅) 수에서 3(1)-9(4)로 크게 뒤졌다.
한국은 이승우와 유주안이 최전방을 책임졌다. 미드필드는 왼쪽부터 박상혁, 김정민, 장재원, 김진야가 구축했다. 포백라인은 왼쪽부터 박명수, 이상민, 이승모, 윤종규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가 꼈다.
한국은 이승우를 필두로 기니의 골문을 노렸다. 이승우의 패스와 침투가 위협적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볼터치와 마무리가 좋지 못해 쉽사리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기니는 번뜩이는 개인기를 앞세워 한국의 골문을 조준했다.
한국은 전반 18분 박명수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빗나갔다. 한국은 빠른 압박과 협력 수비로 기니의 소유권을 수 차례 빼앗았다. 전반 중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선방과 수비수 클리어링으로 위기를 넘겼다.
전반 중반 이승우의 프리킥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종반 기니의 연이은 중거리 슈팅도 안준수에게 막히거나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과 기니는 결국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채 후반을 기약했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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