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철호가 새 역사를 썼다. 각급 남자대표팀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 조별리그 1, 2차전 연승과 함께 조기에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한국시간) 오전 칠레 라세레나 에스타디오 라 포르타다에서 열린 기니와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서 후반 추가시간 오세훈(현대고)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브라질전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승점 6을 확보하며 잉글랜드와 3차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에 올랐다.

역사의 반열에 섰다. 한국 남자대표팀은 그간 연령별 대표팀을 통틀어 FIFA 주관 대회에 총 36번 참가했다. 조별리그 1, 2차전 연승 이후 조기에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진철호가 역사에 남을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