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결승골 오세훈, 인저리 타임의 위너”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0.21 10: 35

극적인 ‘추가시간 골’로 16강에 오른 한국의 놀라운 경기력에 국제축구연맹(FIFA)도 주목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한국시간) 오전 칠레 라세레나 에스타디오 라 포르타다에서 열린 기니와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서 추가시간 터진 오세훈의 골로 1-0으로 이겼다. 승점 6점을 확보한 한국은 24일 잉글랜드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FIFA 공식홈페이지는 ‘한국의 늦은 쇼가 기니를 아프게 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극적인 승리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FIFA는 “인저리 타임의 위너 오세훈이 한국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경기는 득점 없이 비길 것으로 보였지만, 오세훈이 92분에 유주안의 패스를 받아 극적으로 골망을 갈랐다”며 교체로 들어가 결승골을 터트린 주인공 오세훈에게 주목했다.
기니에 대해서는 “기니는 전반 초반 에너지가 넘쳤다. 점유율을 점했고, 더 좋은 기회가 많았다. 이승우와 박명수의 결정적인 슈팅도 기니 골키퍼 무사 카마라에게 막혔다. 하지만 골을 넣은 한국이 이겼다”고 평했다.
브라질과 기니를 연파한 한국은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게 됐다. FIFA는 “1차전에서 브라질을 1-0으로 이긴 한국은 B조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기니는 잉글랜드와 1-1로 비긴 승점 1점이 전부”라며 2연승을 거둔 한국의 경기력에 주목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FIF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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