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사용하는 생리대를 사용하는 일본 남성들이 경험담이 일본의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의 인터넷 매체 도트에 따르면 여성 생리대를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일본 남성들의 경험담 고백이 인터넷에 릴레이처럼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가장 많은 경험담은 치질 수술 후 사용하는 경우. 오사카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의 경우 치질 수술 후 앉을 때 느끼는 고통을 줄이기 위해 간호원의 권유로 여성용 생리대를 사용하여 큰 효과를 보았다고 자신의 경험을 고백했다.

또한 장시간 자동차를 타야 하는 택시기사, 트럭 운전수, 훈련 중 장시간 군용 트럭을 타야 하는 자위대 대원들은 큐션 대용으로 여성 생리대를 사용하여 효과를 보았다고 자신들의 경험담을 올리고 있으며 보트를 타는 운동 선수들 중에도 여성의 생리대를 애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경험담도 올라와 있다.
이밖에 생리대의 냄새를 없애주는 소취 기능을 응용하여 구두 안에 생리대를 깔아 발냄새를 예방하고 땀의 흡수를 도와주는 기능으로 사용한다는 남자의 경험담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사용법은 헬멧의 안쪽에 생리대를 붙여서 사용하는 일본의 미식축구 선수의 경험담. 헬멧을 쓰고 격한 운동을 하다 보면 눈에 땀이 들어와 눈이 따갑기 일수인데, 생리대의 흡수력을 응용하여 헬멧의 안쪽에 생리대를 붙여 높으면 땀 걱정없이 쾌적하게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 호스트와 남자 모델들도 여성의 생리대를 중심부에 착용하여 옷 매무새를 가다듬을 때 사용하기도 한다는 경험담도 눈길을 끈다.
또한 잔뇨 등의 배변 장애를 가지고 있는 노년층의 남성들도 여성의 생리대를 애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성용 기저귀는 약국과 대형 슈퍼에서만 판매하지만 여성 생리대의 경우는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애용한다는 의견을 눈길을 끌고 있다. /[OSEN=도쿄, 키무라 케이쿤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