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끝까지 싸워준 동료와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한국시간) 오전 칠레 라세레나 에스타디오 라 포르타다에서 열린 기니와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서 후반 추가시간 오세훈(현대고)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브라질전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승점 6을 확보하며 잉글랜드와 3차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에 올랐다.

대표팀 간판 공격수 이승우(FC바르셀로나)는 브라질과의 1차전에 이어 이날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며 기니전 승리를 도왔다.
이승우는 경기 후 인터뷰서 "전반에 잘 안 풀린 부분도 있었지만 점유율과 주도권에 밀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잘되지 않았지만 후반 끝까지 싸워준 동료와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제 잉글랜드는 맞는 이승우는 "16강 진출이 확정 되어서 심리적으로 편해졌다"면서도 "영국전도 마찬가지로 모든 선수들이 한 팀이 되도록 잘 준비해서 3승으로 올라가고 싶다"고 승리 욕심을 불태웠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