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발목 잡은 김호준, K리그 클래식 34R MVP 선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0.21 16: 34

수원 삼성을 상대로 무실점 활약한 제주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김호준(31)이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김호준은 수원 공격을 모조리 막는 골문 수비로 진가를 발휘했다. 승리의 밑거름 역할을 한 무실점 선방쇼를 보여줬다"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4라운드 MVP로 김호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호준은 지난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원정 경기서 8개의 유효 슈팅을 막아내며 갈 길 바쁜 수원의 발목을 잡고 1-0 승리를 이끌었다. 

34라운드 베스트 11엔 골키퍼 김호준을 비롯해 수비수로는 김태봉(대전), 오반석(제주), 오스마르(서울), 정동호(울산)가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는 서울의 아드리아노와 포항의 김승대가 차지했고, 미드필더에는 송승민(광주), 신진호(포항), 윤빛가람(제주), 고요한(서울)이 선정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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