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비치 복귀, 리버풀 재건 위한 클롭의 첫 선택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0.21 16: 54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페네르바체로 임대를 떠난 라자르 마르코비치의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클롭 감독이 마르코비치의 복귀 카드를 만지고 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지역지 '리버풀에코'는 "클롭 감독이 내년 1월 마르코비치의 복귀시킬 것인지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0월에 리버풀의 감독으로 깜짝 부임한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재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취임 기자회견에서 4년 내에 우승에 도전할 뜻을 내비쳤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프리미어리그 정상으로 끌어 올릴 발판을 지금부터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클롭 감독이 우선적으로 할 행동은 선수 영입이다. 원하는 선수를 영입해 자신의 색깔을 리버풀에 입히는 것이다. 클롭 감독은 선수 영입의 첫 번째 옵션으로 이적이 아닌 임대 복귀 카드를 고려하고 있다.
대상은 페네르바체로 임대를 떠난 마르코비치다. 마르코비치는 이번 시즌 1년 동안 페네르바체로 임대를 갔다. 그러나 리버풀은 임대 복귀 조항을 이용해 마르코비치를 조기 복귀시킬 수 있다.
클롭 감독은 마르코비치를 빨리 복귀시켜 자신이 직접 지도하며 하반기 일정을 소화할 것인지, 아니면 페네르바체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 받아 기량을 끌어 올리게 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현재가 급하다면 조기 복귀시키는 것이 맞지만, 지난 시즌 실망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페네르바체에서 뛰면서 경험과 기량을 끌어 올리는 것이 맞다. 페네르바체는 마르코비치의 연봉 100%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임대했지만, 영구 이적 옵션은 포함시키지 못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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