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활약' 박주호-구자철-지동원, UEL서 이어갈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0.22 05: 30

박주호(28, 도르트문트), 구자철(26), 지동원(24, 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이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무대에서 A대표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주호 구자철 지동원은 이 달 열린 A매치서 나란히 맹활약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서 가진 장점을 오롯이 발휘하며 2연승을 이끌었다.
구자철과 지동원은 태극마크를 달고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구자철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쿠웨이트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원정 경기서 결승골을 뽑아내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동원은 하늘 높이 비상했다. 지난 13일 안방에서 열린 자메이카와 친선경기서 1골과 페널티킥 1개 유도를 비롯해 3골에 모두 관여하며 3-0 완승의 주역이 됐다.   
그간 슈틸리케호에서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박주호는 쿠웨이트전에서는 본업인 좌측 풀백으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멀티 플레이어인 박주호의 진가가 빛난 한 판이었다.
태극전사들이 유럽대항전 무대에서도 활약을 앞두고 있다. 구자철과 지동원의 소속팀인 아우크스부르크는 오는 23일 AZ알크마르(네덜란드) 원정길에 오른다. 박주호가 몸담은 도르트문트도 같은 날 아제르바이잔 원정길을 떠나 카발라FC를 상대한다.
구자철은 선발 출격이 점쳐진다. 그는 지난 17일 다름슈타트와 분데스리가 경기서 후반 교체 출격해 45분을 소화했다. 명단 제외됐던 지동원도 출전이 예상된다. 다만 한솥밥을 먹는 홍정호(26)는 자메이카전 부상 여파로 다름슈타트전에 이어 결장할 전망이다.
박주호는 17일 친정팀 마인츠를 상대로 좌측 풀백으로 선발 출격해 풀타임 활약했다. 꿀벌군단에서도 두 포지션을 소화하는 만큼 카발라전에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23)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토트넘은 23일 벨기에 안더레흐트 원정길에 오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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