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최고참 투수 손민한(40)이 불혹의 나이에 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을 올렸다. 그것도 역대 최고령 포스트시즌 승리투수가 됐다.
손민한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등판, 5이닝 3피안타 3볼넷 1사구 2실점(1자책) 역투로 NC의 14-2 대승을 이끌었다. 손민한은 포스트시즌 통산 13경기 만에 첫 선발승을 거두며 2006년 플레이오프 4차전 한화 송진우(당시 만 40세8개월1일)를 넘어 만 40세9개월19일로 포스트시즌 최고령 승리 기록도 새로 썼다.
손민한의 호투 속에 NC는 16-2로 대승을 거뒀다. 또한 손민한은 3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 타이어뱅크에서 제공하는 100만원 상당의 타이어 교환권을 받게 됐다. /cleanup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