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해런, 은퇴결심 굳혀...美보도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0.22 02: 30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시카고 컵스 투수 댄 해런이 은퇴 결심을 굳혀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BS SPORTS는 22일(이하 한국시간)해런이 은퇴를 심사숙고 하고 있다면서  “이제 더 이상은 할 수 없다. 지난 2년간 부상을 참아가면서 볼을 던졌지만 이제 한계에 왔다. 허리와 엉덩이가 더 이상 나아지지 않는다.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는 발언을 보도했다.
해런은 LA 에인절스에서 뛰던 3년 전에 시카고 컵스와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못한 뒷얘기도 들려줬다. 당시 팀은 카를로스 마몰과 트레이드하려했으나 자신이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바람에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는 당시 보다 몸상태가 더 좋지 않다고 밝혔다.

해런은 2003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올시즌까지 13시즌을 뛰면서 391경기에서 2,419.2이닝을 던졌다. 통산 153승 131패, 평균 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LA 다저스에서 2014년을 마치고 팀에 남겠다는 옵션을 사용했으나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 됐고 올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다시 시카고 컵스로 이적했다. 올시즌에도 11승 9패를 기록해 2005년 14승 이후 11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시절인 2007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이던 2008년과 2009년 올스타에 선정됐다. 
해런은 컵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 로스터에 들지 못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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