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트 결승골' 볼프스부르크, 아인트호벤 2-0 제압...선두 도약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0.22 06: 08

바스 도스트의 결승포에 볼프스부르크(독일)이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을 제압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볼프스부르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 아인트호벤과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한 볼프스부르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CSKA 모스크바(러시아, 이상 승점 4)를 제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1승 2패(승점 3)에 그친 아인트호벤은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볼프스부르크는 점유율 싸움에서 아인트호벤에 밀렸지만, 질 좋은 공격 기회를 만들며 아인트호벤을 흔드는 모습을 보였다. 볼프스부르크가 15차례의 슈팅을 시도해 8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한 반면 아인트호벤은 9차례 슈팅을 시도해 1개의 유효 슈팅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골을 만들었다. 후반 1분 조슈아 길라보기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흘러나온 것을 도스트가 달려들어 선제골로 연결했다.
선제골로 탄력을 받은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12분 막스 크루제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아인트호벤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후반 46분 위르겐 로카디아가 페널티킥을 놓치는 등 기회를 잡지 못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