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가 감바 오사카(일본)와 원정경기에서 패배하지 않으면서 2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광저우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스이타에서 열린 2015 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감바와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1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던 광저우는 1승 1무로 우위를 점해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2년 만의 결승행이다. 광저우는 지난 2013년 대회에서 결승전에 올라 FC 서울과 정상을 놓고 대결을 펼쳤다. 당시 광저우는 서울과 1·2차전에서 모두 비겼지만,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기고 홈경기에서 1-1로 비긴 덕분에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상대는 알 아흘리(UAE)다. 광저우는 전날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제압하고 결승전에 오른 알 아흘리를 상대로 다음달 알 아흘리(UAE)와 홈 앤드 어웨이로 결승전을 치른다. 1차전은 알 아흘리의 홈, 2차전은 광저우의 홈에서 열린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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