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스타군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파리생제르맹(PSG)이 승부를 내지 못했다.
PSG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레알 마드리드와 PSG는 똑같이 2승 1무(승점 7)를 기록했다. 두 팀의 2차전에서 조 수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PSG의 수비수 막스웰(34)은 “균형 잡힌 경기였다. 후반전은 우리가 지배했다. 점유율이 높았고, 많은 결정적인 기회를 창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평했다.

11월 4일 스페인에서 펼쳐지는 레알 마드리드와 2차전에서 조 1위가 갈릴까. 막스웰은 “아니다. 앞으로 3경기가 우리에게 중요하다. 마드리드에서 승점을 따기 위해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조 선두를 하기 위해서는 다른 팀과의 대결에서도 이겨야 한다”며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는 입장.
레알 마드리드전 무승부는 어떤 의미일까. 막스웰은 “마드리드와 비겼다고 실망스럽지 않다. 레알은 강하고 기술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은 빅클럽이다. 득점을 할 수 있었지만, 판단력이 흐트러졌다. 다음 경기에서 만회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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