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파워포워드 트리스탄 탐슨(24)과 우여곡절 끝에 재계약을 맺었다.
클리블랜드 지역지 ‘클리블랜드 닷컴’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제한적 자유계약신분이었던 포워드 탐슨이 캐벌리어스와 5년, 8200만 달러(약 935억 원)의 조건으로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캐벌리어스는 우승을 위해 필요한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당초 캐벌리어스는 탐슨에게 5년간 8000만 달러(약 912억)를 제시했다. 그러나 탐슨은 5년간 9400만 달러(약 1072억 원) 최고액을 원해 큰 이견을 보였다. 하지만 탐슨에게 최고액을 제시한 구단은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탐슨은 캐벌리어스에 남기로 했다.

계약 후 탐슨은 자신의 SNS를 통해 “긴 여름이었다. 열심히 운동했고, 다 끝내지 못한 일을 마치기 위해 돌아오게 됐다. 돌아와서 기쁘다”며 우승을 겨냥했다.
리바운드의 핵심인 탐슨이 돌아오며 캐벌리어스는 동부컨퍼런스 최강전력을 유지하게 됐다. 기존 르브론 제임스, 카이리 어빙, 케빈 러브 삼각편대가 건재한 캐벌리어스는 지난 시즌 준우승의 한을 씻겠다는 각오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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