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전 NBA스타 라마 오돔(36)이 아내 클로이 카다시안(31)과 재결합했다.
‘ESPN’의 2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오돔은 현재 간단한 대화를 하고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돔은 20일 헬기를 통해 라스베이거스에서 LA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2009년 유명배우 킴 카다시안의 동생 클로이 카다시안과 결혼한 오돔은 2013년 이혼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둘은 금전적 조건이 맞지 않아 현재까지 이혼소송을 벌이고 있는 상태. 오돔과 카다시안은 22일 결혼상태를 유지하기로 하고, 이혼소송을 철회하는 내용의 신청서를 변호사를 통해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돔은 지난 14일 라스베이거스 크리스탈의 성매매 업소에서 혼수상태로 발견됐다. 오돔은 코카인 및 비아그라 10알을 복용하고 의식을 잃었다. 오돔은 4박 5일 동안 성매매 여성 두 명과 지내며 7만 5000달러(약 8532만 원)를 지출했다고.
오돔이 병상에 누운 후 카다시안은 곁을 지키며 간호를 해왔다. 대중들은 오돔이 큰 관심을 얻게 되자 그를 이용하려고 재결합을 결심한 것이 아니냐며 카다시안에게 눈총을 주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오돔과 클로이 카다시안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