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운전자도 유혹한다?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매력이 다각화 됐다.
재규어 랜드로버 측에 따르면 그동안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선호도가 여성에게 더 높아, 랜드로버 브랜드의 여성 소비자 유입을 맡았다면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소비자들 마음도 타깃으로 뒀다.
22일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신형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더욱 날렵해진 외관으로 돌아온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가 더욱 날렵해지고, 그릴 디자인도 새롭게 바뀌면서 디테일이 두드러져 보다 강렬하고, 뚜렷한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또, 새로운 리어 스포일러와 LED 정지등 등의 후면부는 선과 면적을 큼직하게 마무리해 강인한 인상도 부여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관계자는 “기존 이보크는 디자인이 여성적인 측면이 두드러졌다면 이번에는 선이 볼드해지고, 에어덕트가 더 커지는 등 남성미가 더 가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존에는 글로벌 홍보 사진이 도심 위주에서 촬영됐지만 남성 고객들에게도 어필하기 위해 이번에는 아웃도어 중심으로 진행이 됐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아웃도어 감성을 위해 출시행사가 열린 씨클드로 2층에 자동차 폐부품을 활용한 야생동물 그림자 작품을 마련해놓기도 했다. 설명에 따르면 외모는 도시적이지만 성능은 랜드로버의 오프로드 성능을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나타내기 위한 작품이다.
한편,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최대 180 마력의 파워와 43.9kg.m의 터보 인제니움(Ingenium) 디젤과 240 마력, 34.7kg.m의 2.0리 터보 가솔린 엔진, 두 모델로 나뉘어 총 5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6600만 원부터 9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fj@osen.co.kr
[사진] 권영민 기자 raonbitgr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