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시리즈 MVP' 머피, "말로 설명할 수 없이 기쁘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10.22 13: 58

뉴욕 메츠 내야수 대니얼 머피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를 다시 썼다.
메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머피의 쐐기포 포함 4안타 활약을 앞세워 8-3 승리를 거뒀다. 메츠는 시리즈 전적 4연승으로 컵스를 꺾고 1986년 이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머피는 메이저리그 최초 포스트시즌 6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는 등,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부터 4차전까지 모든 경기에서 홈런을 날리며 이번 시리즈에서 17타수 9안타(4홈런) 타율 5할2푼9리로 활약하며 경기 후 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경기 후 머피는 "지금 이 순간이 굉장히 즐겁다. 동료들과 함께 멋진 일을 해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더 많은 승리를 향해 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월드시리즈 진출 소감을 밝혔다.
머피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7홈런을 날린 것에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시즌 때 친 홈런(14개)의 정확히 반이다. 운이 굉장히 좋았다고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승리에 도움이 돼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머피는 "오늘은 체인지업을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직구가 와서 쳤는데 어떻게 직구를 쳤는지는 모르겠다. 내가 홈런을 쳐서 담장을 넘길 때마다 스스로 놀란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내 홈런들이 우리 팀의 승리에 도움이 돼 기분이 좋다. 우리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이기진 못한 한 경기는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한 때(디비전시리즈 4차전)였는데 이날 내가 더 잘했더라면 모든 경기를 이길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많은 경기를 이겼고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머피는 "우리가 다저스와 첫 경기를 치를 때부터 응원해준 모든 팬들은 정말 놀랍다. 누군지 기억할 수는 없지만 굉장히 응원을 많이 해줬다. 그리고 시카고 컵스 팬들도 대단하다. 그들은 굉장한 팀이다"라며 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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