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에게 담배와 술을 먹인 아버지가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루마니아에서 벌어진 아동학대에 대해 보도했다. 한 남성이 아기에게 담배를 피게한 것도 모자라 술을 먹였다는 내용이다.
다니엘 테쿠라는 페이스북 사용자가 공개한 영상에는 두살밖에 되지 않은 아기가 한 남성의 무릎에 앉아 담배를 입에 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이 아기는 남성의 유도에 맥주까지 마셨다.

아기의 모습에 주위 남성들은 웃음을 터트리며 재밌어 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영상을 접한 이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그 남자는 아버지의 권리를 잃었다. 보육 관리 당국에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다. 영상이 퍼지면서 이 사실을 알게 된 경찰은 해당 남성을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하기로 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