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4] 두산, 양의지 선발 출전… NC 3차전과 동일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10.22 17: 22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오른 발가락 미세골절로 전날 결장했던 양의지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의지가 선발 출전하면서 1차전과 라인업이 동일하다. NC는 3차전 선발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 나왔다.
두산은 전날 경기에서 최재훈을 선발 포수로 내세웠다. 하지만 양의지가 강력히 출전 의사를 표하며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다.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의 테이블세터는 그대로다. 클린업 트리오로 민병헌(우익수)-김현수(좌익수)-양의지(포수)가 나서고, 홍성흔(지명타자)-오재원(2루수)-오재일(1루수)-김재호(유격수)가 뒤를 받친다.

두산 선발 투수는 더스틴 니퍼트다. 니퍼트는 18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114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완봉승을 거뒀다. 3일 휴식 후 등판이 변수가 될 수있다. 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두산으로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NC는 지난 1,2차전과 달리 3차전에서 박민우를 리드오프로 출전시켰다. 중심타선 역시 3번 나성범, 5번 이호준으로 변화를 줬는데, 19안타 16득점을 올리며 대성공. 4차전에서도 3차전과 동일한 박민우(2루수) 김종호(좌익수) 나성범(우익수) 에릭 테임즈(1루수) 이호준(지명타자) 이종욱(중견수) 손시헌(유격수) 지석훈(3루수) 김태군(포수)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NC 선발 투수는 에릭 해커다. 지난 18일 1차전에 선발등판, 4이닝 6피안타 6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해커는 3일을 쉬고 이날 4차전 선발로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1차전에서 투구수가 66개밖에 되지 않아 3일 휴식도 큰 무리는 아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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