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자체 평가전서 첫 대포 쾅!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10.22 20: 19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마지막 자체 평가전에서 손맛을 만끽했다.
이승엽은 22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대비 자체 평가전에 청팀의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앞선 두 차례 경기에서 10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승엽은 1-1로 맞선 4회 백팀 선발 타일러 클로이드에게서 우중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이날 이승엽은 4회 결승 솔로 아치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한국시리즈 맹활약을 예고했다.
이날 경기는 백팀의 3-1 승리. 청팀은 구자욱(1루수)-박해민(중견수)-이승엽(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박한이(우익수)-백상원(2루수)-이흥련(포수)-이정식(지명타자)-김재현(유격수)-박계범(3루수), 백팀은 배영섭(좌익수)-김상수(유격수)-야마이코 나바로(2루수)-박석민(3루수)-채태인(1루수)-이지영(포수)-박찬도(중견수)-최선호(우익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청팀 선발 정인욱은 4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했다. 이후 권오준, 박근홍, 김현우, 백정현, 심창민이 차례로 등판했다. 백팀 선발 클로이드는 4이닝 4피안타 1볼넷 2실점(1자책)으로 잘 막았다. 5회부터 김기태, 조현근, 신용운, 차우찬이 마운드에 올라 구위를 점검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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