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감독이 매력적인 6가지 이유...美보도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0.23 03: 49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의 사임이 발표된 23일(이하 한국시간)관련 보도가 쏟아지는 가운데 CBS SPORTS가 ‘다저스 감독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매력적인 것 중 하나인 여섯 가지 이유’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월드시리즈 우승이 아니면 실패라고 치부되는 구단의 감독이 되는 일이 그렇게 좋을지 여전히 궁금하지만.
1. 클레이튼 커쇼

무엇 보다도 다저스에는 커쇼가 있다. 최근 5년간 커쇼는 사이영상을 3차례 수상했고 한 번은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아마 올해는 3위에 오를 것이다. 아직도 27세다. 누가 이런 에이스가 있는 팀 맡기를 좋아하지 않을 것인가.
2. 리빌딩이 필요 없다
다저스는 최근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많은 감독들이 크게 실망스런 성적을 낸 시즌 후나 리빌딩 과정에 있는 팀에 새로 부임하게 된다. 하지만 다저스는 그렇지 않다. 선수들은 현재도 이길 수 있을 만큼 구성 돼 있다.
3. 다저스 프런트는 다른 어떤 구단 보다 돈을 더 쓸 수 있다
다저스는 뉴욕 양키스 보다도 더 많은 돈을 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만약 프런트가 어떤 FA 선수를 원한다면 그를 데려올 수 있다. 이것은 돈에 꽁꽁 묶여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와는 다른 점이다.
4. 젊은 핵심 선수들과 능력있는 팜 시스템
다저스는 FA를 영입할 수 있는 팀만이 아니다. 많은 유망주들이 있다. 야시엘 푸이그는 다음 시즌에 25세 생일을 맞게 되고 작 피더슨은 24세가 된다. 코리 시거는 22세가 될 것이다. 다저스는 또한 좋은 마이너리그 팀들을 갖고 있다. 마이너리거 중에는 훌리오 유리아스도 있다.
푸이그나 피더슨 모두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고 시거는 슈퍼스타가 될 자질을 갖고 있다. 야스마니 그란달은 어깨 통증에 시달리기 전에는 훌륭한 성적을 보여줬다.
5. 베테랑 선수들의 존재도 잊지 말아야 한다
(매력적인 이유 4번째까지)아드리안 곤살레스, 저스틴 터너, 켄리 잰슨 같은 재능 있는 선수들은 언급도 하지 않았다.
6. 캘리포니아 날씨
마지막으로 야구면에서도 좋은 캘리포니아 날씨다.
물론 다저스의 로스터는 완성된 것이 아니다. 잭 그레인키가 FA가 되어서 떠나면 큰 손실이 생긴다. 그래도 오프시즌 동안 능력있는 프런트가 빈 자리를 메울 것이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