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변화는 없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맞대결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캔자스시티 로얄즈가 ‘변함 없는’ 선발 라인업으로 정면승부를 택했다.
토론토가 7번 타자 포수로 러셀 마틴을 선발 라인업에 넣으면서 5차전과 달라지기는 했지만 5차전 당시에는 마르코 에스트라다가 선발 투수여서 7번 타자로 전담 포수인 디오너 나바로를 출장시켰을 뿐이다. 마틴이 주전 포수임을 감안하면 변화를 주었다고 하기 힘들다.
현재 전적은 캔자스시티가 3승 2패로 앞서 있어 캔자스시티가 6차전에서 이기면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우승한 뉴욕 메츠와 겨루게 된다. 토론토는 어떻게든 6차전을 이겨 시리즈를 마지막 승부로 끌고 가야 할 처지다.

원정팀인 토론토는 벤 리비어(좌익수)-조시 도날드슨(3루수)-호세 바티스타(우익수)-에드윈 엔카나시온(지명타자)-크리스 콜라벨로(1루수)-트로이 툴로위츠키(유격수)-러셀 마틴(포수)-케빈 필라(중견수)-라이언 고인스(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캔자스시티는 포스트시즌에서 좌투수가 상대 선발로 등판해도 전혀 라인업에 변화를 주지 않았던 ‘전통’을 지켰다. 알시데스 에스코바(유격수)-벤 조브리스트(2루수)-로렌조 케인(중견수)-에릭 호스머(1루수)-켄드리스 모랄레스(지명타자)-마이크 무스타커스(3루수)-살바도르 페레즈(포수)-알렉스 고든(좌익수)-알렉스 리오스(우익수)가 선발 출장한다.
이날 토론토는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사진)이 선발 등판해 자신의 포스트시즌 7경기 선발 전패의 흑역사 청산에 나선다. 캔자스시티는 우완 요르다노 벤추라가 선발 등판한다. 벤추라 역시 올 포스시즌에서 3경기에 등판했지만 1패만 기록하고 승이 없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