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 도중 어깨 통증으로 교체 됐던 뉴욕 메츠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월드시리즈 출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이하 한국시간)MLB.COM은 세스페데스가 통증이 있는 좌측 어깨에 소염진통 효과가 있는 코르티손 주사 치료를 받았으며 25일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스페데스는 25일 훈련에서 타격 등 예정된 훈련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구단 관계자들은 28일부터 시작되는 월드시리즈 출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스페데스는 22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렸던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2회 수비를 앞두고 후안 라가레스와 교체 됐다.
앞서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다음이었다. 당시 상태에 대해 테리 콜린스 감독은 “세스페데스가 삼진을 당한 것은 스윙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당시 팔도 들어올리지 못하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세스페데스가 월드시리즈에 정상적으로 출장하게 되면 메츠는 포스트시즌 들어 가장 핫한 타자인 대니얼 머피과 3,4번 조합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콜린스 감독은 세스페데스가 4차전을 앞두고 골프 라운딩을 가진 것과 관련해서는 “그것 때문에 부상이 생겼다고 할 수는 없다. 세스페데스는 거의 매일 골프장에 나간다. 무엇 때문에 통증이 생겼는지 모른다”고 부상을 골프와 연결 짓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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