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없는 한 달 어떻게 버티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0.24 09: 46

손흥민(23, 토트넘)이 없는 한 달, 토트넘은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승점 14점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AFC 본머스를 상대로 최근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의 징크스를 깨겠다는 각오다.
손흥민이 빠진 뒤 토트넘은 하락세다. 토트넘은 지난 9월 26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4-1로 승리한 뒤 3무 1패로 부진하다.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손흥민은 77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이후 발부상이 발생한 손흥민은 출전을 못하고 있다.

‘폭스 스포츠’는 24일 토트넘이 부상이란 변수로 신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부상의 비극에 있다. 지난 여름에 계약한 스타 손흥민은 4주 동안 나설 수 없다. 미드필더 나세르 샤들리는 6주 동안 못 나온다. 알렉스 프리차드도 부상이다. 라이언 메이슨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나빌 벤탈렙과 톰 캐롤의 복귀는 여전히 미지수”라며 부상병동 토트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23일 유로파리그서 안더레흐트에게 1-2로 패한 뒤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는 “화가 나고 당황스럽고 실망스럽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우리는 젊다. 베스트 11으로 선 선수라면 이길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에서 졌다. 우리는 초점을 잃었다”면서 선수들에게 일침을 놨다. 부상을 당한 주전들에 대한 아쉬움과 대체선수들에 대한 실망이 묻어난 것.
토트넘이 시즌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려면 손흥민이 없는 한 달을 잘 버텨야 한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어깨가 더욱 무겁다.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우리는 매 경기 기회를 만들지만 득점은 최고의 수준이 아니다. 컨디션의 문제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 있지만 믿음을 주기에는 약간 모자란다. 하지만 이겨낼 것”이라며 손흥민이 없는 최근 팀의 골 마무리 능력을 평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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