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1군 3년 만의 한국시리즈 문턱에서 좌절했다.
NC는 2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5차전 두산 베어스전에서 4-6으로 졌다. 3차전을 잡고 한국시리즈 티켓을 눈앞에 뒀던 NC는 아쉬운 눈물을 삼키고 2015 시즌을 마감했다.
경기 후 NC 김경문 감독은 " 페넌트레이스에서 너무 잘 해줬다. 포스트시즌과 다르기 때문에 실망 안 했으면 좋겠다"며 "정말 잘 했고 아쉬운 부분을 채워서 다음 시즌에 강팀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 선수들 너무 고맙고 감독으로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9회 타자 2명을 깜짝 상대한 나성범에 대해서는 "약속을 한 것이기 때문에 지키기 위해서 나성범을 내보냈다. 보니까 원 포인트로 써도 되겠더라. 내년에는 더 준비시켜서 (고민 해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그동안 쉼없이 달려온 한 시즌. 잠시 쉬고 싶다"고 말했다. /cleanupp@osen.co.kr
[사진] 창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