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휘 데뷔 9점' GS, 도로공사에 역전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0.24 18: 58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를 제압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GS는 2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서 열린 도로공사와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홈경기서 세트 스코어 3-1(21-25 25-13 25-15 25-18)로 역전승했다.
GS는 이날 승리로 승점 7을 기록하며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반면 도로공사는 승점 1, 5위에 머물렀다.

1세트는 도로공사의 분위기였다. 도로공사는 시크라와 황민경의 맹활약에 힘입어 기선을 제압했다. 고예림도 지원사격했다. 반면 GS는 표승주가 분전했지만 캣벨과 이소영의 부진으로 맥 없이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반대의 흐름이었다. GS가 전열을 가다듬었다. 한송이를 위시해 배유나와 캣벨이 힘을 보탰다. 2세트 줄곧 크게 리드한 끝에 25-13으로 만회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GS는 3세트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강소휘를 비롯해 표승주, 이나연 등이 득점에 가담하며 격차를 벌렸다. 반면 도로공사는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GS가 25-15로 3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GS는 4세트서도 캣벨과 강소휘의 활약을 앞세워 승부를 매조지했다. GS는 캣벨이 19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프로 데뷔한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강소휘는 9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dolyng@osen.co.kr
[사진] 권영민 기자 raonbitgr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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