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의 우승후보 첼시가 15위로 추락했다.
첼시는 2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보일린 그라운드에서 벌어진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홈팀 웨스트햄에게 1-2로 충격패를 당했다. 첼시는 승점 11점으로 리그 15위로 추락했다. 웨스트햄은 승점 20점으로 선두 맨체스터 시티에 이은 리그 2위를 질주했다.
두 팀의 순위와 경기력이 뒤바뀐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첼시는 디에고 코스타, 윌리안, 아자르, 파브레가스 등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했다. 하지만 경기력은 형편없었다. 전반 17분 웨스트햄의 사라테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당황한 첼시는 후반 11분 케이힐이 한 골을 만회했다. 팽팽한 1-1에서 패자는 첼시였다. 후반 34분 캐롤이 짜릿한 결승골을 터트려 웨스트햄에 승리를 안겼다.

첼시는 시즌 10경기를 치른 가운데 3승2무5패로 패한 경기가 절반이다. 첼시는 경기당 1.9골을 실점하는 자동문 수비로 골득실에서도 -4를 기록 중이다. 첼시는 특단의 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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