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 日시리즈 기선제압…우승확률은 54.5%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10.25 06: 23

소프트뱅크가 일본시리즈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소프트뱅크는 25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일본시리즈 1차전에서 15안타를 치고도 4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으나 선발 다케다 쇼타의 완투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첫 승리를 따낸 소프트뱅크는 일본시리즈 2연패에 한발 다가섰다.  
소프트뱅크는 4회 마쓰다 노부히로의 선제 솔로 아치를 포함해 다카야 히로아키와 가와시마 게이조의 연속 적시타로 2점 더 보탰다. 6회 2사 2루서 아카시 겐지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4-0으로 달아났다. 야쿠르트는 0-4로 끌려가던 9회 2사 후 하타케야마 가즈히로의 좌월 투런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더 이상 점수를 얻지 못했다.

선발 다케다는 9이닝 4피안타 2실점의 완투승을 따냈다. 이대호는 4타수3안타를 날리며 4번타자로 든든한 활약을 펼쳤다. 노부히로는 4회 선제 솔로 아치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이마이야 겐타는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일본시리즈에서 과거 홈팀이 첫 경기에서 이긴 경우는 모두 33차례 있었다. 이 가운데 일본시리즈 우승은 18번이었다. 우승 확률은 54.5%이다. 전신 난카이와 다이에 시절을 포함한다면 소프트뱅크는 첫 경기 승리는 이번이 9번째. 8번 가운데 4번 우승을 했고 4번은 역전을 허용했다. 소프트뱅크에 국한한다면 50%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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