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아르센 웽거 감독과 계약을 2019년까지 연장하려고 한다.
아스날이 웽거 감독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려고 한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아스날이 웽거 감독과 새로운 계약을 고려하고 있다. 2019년까지 붙잡으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1996년 아스날에 부임한 웽거 감독은 3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 6차례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없어서 비판을 받았지만, 2년 연속 FA컵 정상에 오르며 변함없는 입지를 선보였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아스날을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이끌고 있다.

웽거 감독의 이런 모습은 아스날을 만족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아스날의 정책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내칠 이유도 없는 상황. 이 때문에 아스날은 당초 2017년까지 체결한 계약을 2년 더 연장하려 한다.
이제는 아스날의 전폭적인 지지도 있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건립으로 투자의 제한을 받았던 웽거 감독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그가 원하는 선수를 영입해 스쿼드를 더욱 두텁게 할 수 있을 전망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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