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1월 영입 대상으로 제이미 바디(28, 레스터 시티)가 언급됐다.
토트넘이 공격진 보강을 위해 바디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에서 레스터 시티의 바디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바디는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10골을 넣어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최근 7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으며 물 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바디는 최근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6년 전만 해도 8부리그(노던 프리미어리그 프리미어 디비전)에서 뛰었던 바디는 차근차근 단계를 밟은 뒤 2012-2013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의 레스터 시티로 이적한 후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공장에서 일하며 축구를 하던 바디로서는 인생역전인 셈이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바디의 근면함이 자신이 펼치는 강한 압박 축구에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해리 케인의 부족한 점을 잘 보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레스터 시티 입단 당시 최대 170만 파운드(약 30억 원)를 기록한 바디의 몸값은 현재 1500만 파운드(약 261억 원)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레스터 시티는 바디를 1월 이적시장에서 내주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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