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훈련를 실시한다.
한화는 25일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훈련을 위해 오는 26일 오전 11시 15분 인천공항(LJ245편)을 통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 6위로 마치며 선전한 한화는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한 첫 단계로 강도 높은 마무리훈련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훈련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총 36일간 고친다구장에서 코칭스태프 12명, 선수 37명 등 총 49명이 참가해 실시하게 된다. 송은범 김경언 최진행 등 1군에서 뛴 선수들이 포함돼 있다. 신인선수 및 신고선수 6명은 오는 내달 1일 오키나와로 합류할 예정이다.

하지만 올 시즌 1군에서 활약한 핵심 주축 선수들은 상당수 빠져있다. FA 자격을 얻을 예정인 김태균과 조인성이 불참했고, 정근우와 이용규는 프리미어12 대표팀에 소집돼 마무리훈련에서 자동 제외됐다. 박정진 권혁 배영수 안영명 윤규진 송창식 등 주축 투수들도 마무리훈련 동안 휴식을 갖는다. /waw@osen.co.kr
◆ 참가자 명단
- 감독 (1명): 김성근 (10월 25일 출국)
- 코치 (11명): 이상군, 권영호, 전대영, 김재현, 김정준, 김종수, 임수민, 강성인, 박재희, 원창식, 배민규
- 투수 (17명): 송은범, 정재원, 정대훈, 구본범, 장민재, 정광운, 김용주, 김경태, 길태곤, 문재현, 송창현, 김범수, 김민우, 임석현, 김재영, 김찬균, 권용우
- 포수 (4명): 허도환, 정범모, 이준수, 이주호
- 내야수 (8명): 최윤석, 오선진, 신성현, 이창열, 윤승열, 노태형, 김주현, 김인환
- 외야수 (8명): 김경언, 정현석, 최진행, 이성열, 박노민, 황선일, 송주호, 이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