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2연승을 내달렸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오후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V-리그 1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5-18, 32-34, 25-20)로 승리했다.
오레올과 문성민이 27점과 22점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진성태도 감초 역할을 해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마틴과 김요한, 황두연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경기 시작부터 강력한 스파이크를 앞세워 상대를 몰아쳤다. 1세트 중반 현대캐피탈은 노재욱이 서브 득점을 뽑아내면서 13-8로 달아났다. 기회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쉽게 놓치지 않았다. 박주형, 진성태의 공격에 이어 오레올이 백어택으로 1세트에 이어 2세트까지 따냈다.
KB손해보험은 불안했던 리시브가 살아나며 3세트서 반격을 시도했다. 치열한 접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선보인 KB손해보험은 30점이 넘는 상황까지 경기를 이끌었다. 결국 마틴이 연속득점을 뽑아낸 KB손해보험은 3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반격은 더이상 이뤄지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은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반격을 펼쳐 4세트를 따내며 가볍게 승리했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