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고릴라' 강범현, "결승행 비결, 스멥의 멘탈이 강했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10.26 01: 43

"후니와 스멥의 대결서 스멥이 이겨서 쉽게 이겼다"
'고릴라' 강범현은 '스멥' 송경호의 역할에 대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탑 대결의 승리가 KOO 타이거즈의 롤드컵 결승행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KOO는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201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프나틱과 4강전서 강력한 한 타 능력을 연달아 보여주면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KOO는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SK텔레콤과 소환사의 컵을 두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경기 후 라이엇게임즈 공식 인터뷰에 응한 강범현은 "결승에 올라가서 기쁘다. 이번 시즌은 돌아보면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 손목 부상도 있었고, 부진한 적도 있었지만 결승에 갔다. 너무나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많은 이들이 5전까지 가는 접전을 예상했는데 3-0으로 승리한 이유에 대해 "1세트에서 탑쪽에서 우리가 승리하면서 쉽게 판가름 난 것 같다. 두 선수 모두 잘하지만 스멥의 멘탈이 더 강했던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한국끼리 롤드컵 결승전이 성사된 것에 대해 그는 "우리가 SK텔레콤을 큰 경기에서 만날 때마다 쉽게 졌다. 그래도 이번에는 정보를 알고 있는 상황이고 지금 기세를 잘 살린다면 조금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것 같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