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신임감독, 베이커-버드로 압축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0.26 06: 00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워싱턴 내셔널스 신인 감독 후보가 더스티 베이커 전 신시내티 레즈 감독과 버드 블랙 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사진) 두 명으로 압축 됐다고 CBS SPORTS가 26일(이하 한국시간)보도했다.
베이커 전 감독은 27일 워싱턴과 두 번째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고 블랙 전 감독 역시 주초 두 번째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BS SPORTS는 이들 둘 외에 두 번째 인터뷰를 가질 예정인 후보는 없다고 전하면서 큰 이변이 없는 한 둘 중 한 명이 맷 윌리엄스 감독의 해임으로 공석이 된 워싱턴 지휘봉을 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커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에서 감독으로 통산 1,671승 1,504패(.526)을 기록했다. 올해의 감독으로도 1993년, 1997년 2000년 등 3차례 선정됐다. 2012-2013시즌 187승을 거두었음에도 2013시즌을 마친 뒤 신시내티에서 해고 됐다.

블랙 감독은 샌디에이고에서 9년째를 보내고 있던 올해 중도 퇴진했다. 649승 713패의 성적을 남겼다. 2010년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 된 바 있다.
워싱턴은 그 동안 론 가든하이어 전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 론 워투스 샌프란시스코 코치, 팀 월락 LA 다저스 코치, 알렉스 코라, 필 네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마이너리그 감독 등과 인터뷰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 경력 없이 2014년 시즌 지휘봉을 잡았던 맷 윌리엄스 워싱턴 전임 감독은 부임 첫 해에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까지 진출했으나 올 시즌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고 해임 됐다. 마이크 리조 워싱턴 단장은 “(신임 감독을 선임할 때)경험을 중시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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