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최병훈 SK텔레콤 감독, "결승, 첫 판 이기면 3-0 자신"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10.26 07: 06

"탑 라이너 대결에서 승부가 갈렸다"
롤드컵 최초로 한국팀 끼리의 결승전이 성사됐지만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담담했다. 어떤 상대가 올라오든 '우승'이라는 SK텔레콤의 목표는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었다.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201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KOO와 프나틱의 4강전을 지켜본 뒤 OSEN과 전화인터뷰를 진행한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어떤 팀이 결승에 올라오든 똑같다. 누가 이겨도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이날 4강전에 대해 최 감독은 "탑 라이너 대결에서 갈렸다. 가장 결정적이었다. 미드 역시 '페비벤'이 실수를 하면서 연쇄적으로 봇 듀오까지 무너졌다"면서 "투 텔포(순간이동)를 들고 나온 KOO 라이너들을 대처하지못했다. 작은 교전이 발생할 때 힘을 실어줬다면 좋았을 텐데 신경을 쓰지 못하면서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못했다"라고 프나틱의 실수를 꼬집었다.
 
KOO 결승전에 대해 묻자 그는 "서로 연습상대가 없어서 다음 주는 솔로랭크랑 시뮬레이션을 얼마나 잘하냐에 달린거 같다. 잘 준비하겠다"면서 "그래도 우리가 첫 판을 잡으면 3-0으로 이길 것 같다"라고 두 번째 롤드컵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OSEN DB,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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