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하며 위르겐 클롭 감독의 데뷔승이 무산됐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사우스햄튼과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4무를 기록한 리버풀은 3승 5무 2패(승점 14)가 돼 9위에 기록됐다. 같은 전적의 사우스햄튼은 리버풀에 득실차로 앞서 8위를 차지했다.

사우스햄튼과 경기 내내 치열한 승부를 펼친 리버풀은 후반 32분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득점포로 승리에 다가서는 듯 했다. 그러나 기쁨은 잠시였다. 후반 41분 사디오 마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잡을 것 같던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마네가 후반 49분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리버풀은 잠시나마 수적 우세를 점했지만,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시간이었다. 리버풀에서의 첫 승을 신고할 뻔 했던 클롭 감독으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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