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가 신임 사령탑에 레미 가르드(49) 감독을 물망에 올려놓고 있다.
아스톤 빌라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팀 셔우드 감독의 경질을 전격 발표했다. 이유는 성적 부직이다. 프리미어리그가 10라운드가 지났지만 아스톤 빌라의 승리는 1승밖에 되지 않는다. 1승 1무 8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아스톤 빌라는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아스톤 빌라 입장에서는 구세주가 필요하다. 아스톤 빌라는 그 구세주로 가르드 감독을 생각하는 듯 하다. 26일 영국 매체 '가디언'은 "아스톤 빌라가 셔우드 감독의 후임으로 가르드 감독을 점찍었다"고 보도했다.

가르드 감독은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아스날에서 선수 생활을 한 인물로,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프랑스의 명문 올림피크 리옹을 지휘한 바 있다. 가르드 감독은 지난해 리옹으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휴식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재계약을 거절한 바 있다.
가르드 감독만 아스톤 빌라의 신임 감독으로 거론되는 것은 아니다. 브렌단 로저스 전 리버풀 감독을 비롯해 데이빗 모예스 현 레알 소시에다드 감독, 니겔 피어슨 전 레스터 시티 감독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