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 류중일 감독, "피가로 최대한 많은 이닝 소화해야"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10.26 15: 52

삼성의 한국시리즈 화두는 선발 야구. 삼성은 KBO 최초로 5명의 선발 전원이 10승 이상을 거두는 최초의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팀내 다승 1위 윤성환의 전력 이탈이 아쉽지만 알프레도 피가로, 타일러 클로이드, 장원삼 등 선발진은 여전히 건재하다.
류중일 감독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시즌 내내 선발야구를 해왔다. 한국시리즈에서도 그동안 우리가 해오던 선발 야구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6일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류중일 감독은 선발 피가로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었다.
올 시즌 한국땅을 밟은 피가로는 25차례 마운드에 올라 13승 7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38. 어깨 피로 누적 증세로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지만 현재 컨디션은 좋은 편. 류중일 감독은 "피가로는 자체 평가전에서도 괜찮았고 23일 불펜 피칭에서도 구위가 좋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안지만과 임창용이 빠진 가운데 계투진의 무게감이 떨어졌다. 그만큼 선발 투수가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 류중일 감독은 "피가로가 최대한 끌고 가야 한다"고 많은 이닝을 소화하길 바랐다. 한편 삼성은 2차전 장원삼, 3차전 클로이드를 선발 출격시킬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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