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마이애미 말린스가 돈 매팅리 전 LA 다저스 감독을 인터뷰하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된 27일(이하 한국시간)올시즌 단장에서 감독직을 맡았던 댄 제닝스의 거취가 묘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FOX SPORTS는 이날 제닝스 단장이 지난 5월부터 감독을 맡기 위해 비워 놓았던 단장직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그의 이름은 팀의 공식 사이트에도 나오지 않고 있으며 말린스파크에 있는 단장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 동안 있었던 신임 감독 후보들에 대한 인터뷰에도 참가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애미 감독직을 수행하면서 제프리 로리아 구단주와 관계도 나빠졌던 것으로 알려진 제닝스가 2016년에는 어떤 역할을 맡을지 아직 분명하지 않다는 것이 FOX SPORTS의 전망이다. 제닝스는 2018년까지 구단과 계약이 돼 있다.
현재 마이애미는 마이클 힐 야구부문 사장과 마이크 버거 부사장겸 부단장이 야구부문의 수뇌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단장 직함을 가진 사람은 없다.
과연 마이애미가 신임 감독으로 매팅리를 영입할지 여부와 함께 단장도 새로운 인물로 교체하는 정비를 단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이애미는 최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짐 베네딕을 투수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베네딕은 피츠버그에 있는 동안 많은 투수들을 발굴하고 키운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인물이어서 만약 타자 출신인 매팅리가 신임 감독으로 영입될 경우 큰 역할이 기대된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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