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캔자스시티 로얄즈가 27일(이하 한국시간)월드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1차전(28일)에 에디손 볼케스(사진)이 등판하고 2차전은 조니 쿠에토가 맡는다. 원정으로 치러지는 3,4차전은 요르다노 벤추라-크리스 영이 선발 등판한다. 쿠에토와 벤추라의 등판 순서가 챔피언십시리즈 때와 바뀌었지만 선수는 그대로다.
캔자스시티와 맞대결을 펼치는 뉴욕 메츠는 맷 하비-제이콥 디그롬-노아 신더가드-스티븐 매츠로 등판 순서를 정할 것이 거의 확실해 월드시리즈 개막전은 볼케스-하비 선발 맞대결로 이루어진다.
볼케스는 올 포스트시즌에서 3경기에 등판해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리그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는 6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5차전에서는 5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조니 쿠에토는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는 8이닝 2실점으로 잘 던져 팀을 리그챔피언십으로 이끌었지만 토론토와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는 2이닝 8실점 패전투수가 되는 최악의 피칭을 보였다.
올 포스트시즌에서 4차례 선발 등판했던 벤추라는 아직 승리가 없다.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는 2이닝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지만 이후 3차례 등판에서는 모두 5이닝을 채웠다. 가장 최근 등판인 토론토와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는 5.1이닝 동안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후반 동점이 되는 바람에 승리를 놓쳤다.
크리스 영은 올 포스트시즌에서 두 차례 등판했다.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는 3회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4이닝 1실점했고 토론토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선발로 등판했다. 4차전에서 4.2이닝 동안 2실점했다. 당시 아웃 카운트 1개만 더 잡으면 승리를 챙길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5-2로 앞서던 5회 2사 1루에서 루크 호체이버와 교체 됐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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