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뉴욕 메츠 테리 콜린스 감독이 27일(이하 한국시간)내야수 후안 유리베를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포함시킬 의지를 재확인 했다.
콜린스 감독은 캔자스시티 로얄즈와 월드시리즈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 유리베는 비록 자신은 문제없다고 하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이 한 달 이상 됐다. 이렇게 오랫동안 실전 경험이 없는 선수가 로스터에 포함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는 질문을 받자 “맷 레이놀즈도 역시 없다”고 답했다. 레이놀즈는 LA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 도중 유격수 루벤 테하다가 골절상을 당하는 바람에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승격 돼 바로 메츠의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들었다. 당연히 메이저리그 플레이 경험이 전혀 없고 9월 초순 마이너리그 일정도 끝나 실전에 나선 적이 오래 됐다.
이어 “(유리베가)로스터에 포함 될 기회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 기회가 있다”고 답했다.

유리베는 팀이 월드시리즈1,2차전을 치르는 미주리주 캔자스시티로 함께 이동했다. 앞서 홈구장에서 가진 팀 타격훈련에도 참가했고 콜린스 감독은 유리베의 컨디션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유리베는 흉부 연골부상으로 인해 9월 26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출전한 다음 정규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와 리그챔피언십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콜린스 감독은 어깨부상 중인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 그냥 보기만 했는데 좋은 컨디션으로 보였다. 오늘 타격훈련을 다시 하고 내일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2차전에 기용해야 하는 지명타자에 대해서는 “1차전에서는 켈리 존슨이 지명타자로 나선다. 2차전은 1차전 결과를 본 다음 결정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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