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월드시리즈 티켓 가격이 무섭게 치솟고 있다. 특히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3, 4차전의 티켓값은 역대 최고액을 향하는 중이다.
미국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시리즈 3차전과 4차전의 재판매 티켓 평균가격이 1000만달러(한화 약 100만원)를 넘었다고 전했다. 3차전 평균 티켓 가격은 1,115달러, 4차전은 1,077달러다. 이는 2년 전 보스턴에서 열렸던 월드시리즈 이후 최고 가격. 보스턴과 세인트루이스의 2013 월드시리즈 6차전 재판매 티켓 평균가격은 1,169달러였다.
반면 캔자스시티에서 열리는 1, 2차전의 가격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15년 만에 월드시리즈를 경험하는 뉴욕 메츠 팬들과 달리, 캔자스시티 팬들은 지난해에도 월드시리즈를 봤다. 1차전 평균 723달러, 2차전 평균 749달러로 작년보다 내려갔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선 1차전 평균 840달러를 기록했고, 최종전인 7차전에선 883달러까지 올라갔다.

한편 가장 비싼 티켓 가격은 뉴욕에서 열리는 4차전 15,000달러(한화 약 1500만원)로 드러났다. 메이저리그는 티켓업체 스텁허브와 제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자신이 소유한 티켓을 공식적으로 사고 팔 수 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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