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언론, “어린 악마들의 한국전, 어려운 경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0.27 08: 19

벨기에 언론이 한국과의 16강전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29일 오전 8시(한국시간) 칠레에서 벌어지는 U19 월드컵 16강전에서 벨기에와 상대한다. 조별리그서 한국은 브라질(1-0)과 기니(1-0)를 잇따라 격파했다. 주전들을 제외한 뒤 붙은 잉글랜드와도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사상 최초로 무실점, 무패로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토너먼트에서는 한 번 패하면 바로 탈락이다.
벨기에 언론 ‘뉴스 블라트’는 16강전 상대 한국에 대해 ‘어려운 상대’라고 지목했다. 조별리그서 한국이 보여준 경기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에당 아자르 등 슈퍼스타들을 다수 배출한 FIFA 랭킹 1위 벨기에도 한국의 저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 매체는 “벨기에는 D조에서 승점 4점, 3위를 기록했다. 말리와 0-0으로 비기고 온두라스를 2-1로 이겼다. 에콰도르에 0-2로 졌다. 벨기에가 8강에 가기 위해서는 조별리그 최고의 팀 중 하나를 꺾어야 한다”며 한국을 경계했다.
한국의 전력에 대해서는 “한국은 브라질과 잉글랜드를 제치고 B조 1위를 차지했다. 벨기에는 한국을 이겨야 프랑스 대 코스타리카전 승자와 8강서 만난다”며 한국전이 만만치 않음을 시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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